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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하는 마음 (딤전6:6-10;살전5:16-18)

그리스도은 결코 돈을 사랑하거나, 부하려고 힘쓰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지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돈을 숭배하는 시대

우리는 지금 물질만능의 시대를 살고 있다. 다름이 아니라 돈을 가장 소중한 것으로 섬기며 숭배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이처럼 돈을 사랑하게 된 이유는, 돈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가치를 돈으로 판단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얼마입니까? 이 일에는 얼마가 필요합니까? 이 일을 하면 얼마를 벌 수 있습니까?

하지만 성경은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말씀하고 있다(딤전6:10). 또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6:24) 결국 돈을 사랑하며 섬기는 것은, 하나님을 미워하는 것이 된다. 돈을 사랑하면 미혹을 받아서 믿음에서 떠나고, 세상 근심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지족하는 마음 vs 부하려고 하는 마음, 돈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족하는 마음’을 주셨다(딤전6:6). ‘지족(知足)’이라는 말은 분수를 지키며 만족할 줄 아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감사함으로 받고 그것에 만족한다는 말이다. 사도 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는 고백을 했는데, 이것은 배부르든지, 배고프든지, 풍부하든지, 궁핍하든지 우리가 어떠한 형편에라도 감사함으로 처할 수 있다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인도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다. 또한 우리는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한다. 때문에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족한 것이다(딤전6:7-8). 마태복음(6:31-33)에서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했다. 그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이나 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인 줄 이미 다 알고 계신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염려를 버리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할 수 있는 것이다. 먹을 것과 입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면 하나님의 나라와 의는 항상 다음 문제가 될 것이고, 결국 그것은 우리의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려나고 말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이처럼 지족하지 못하는 사람을 성경은 부(富)하려고 하는 사람, 돈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한다(딤전6:9,10). 예수님께서는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하셨다(마19:24). 이 말씀에 돈이 조금 있는 사람들은 마음이 뜨끔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부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도한다. 그러나 여기서 말씀하고자 하시는 말씀은 재산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부자’는 ‘부(富)하려고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그리고 ‘돈을 사랑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어느 누구도 이 말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이 시대의 풍조가 그렇게 살도록 장려하기 때문이다. 부자는 지족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지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 세 가지는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셨다(살전5:16-18). 우리는 그렇게 살아야 한다. 모든 일에 기뻐하고, 기도하며, 감사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살지 못하는데, 지금 세대들이 그렇게 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기 때문이다. 지족하지 못하고, 더욱 재물을 쌓아 자기 만족을 채우고, 자랑하고 과시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왜 기뻐하지 못하는가? 나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10만원이 필요한 사람에게 100만원이 있으면 만족하고 행복할 것 같다. 그러나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것을 꿈꾸게 된다. 1억원을 가지면 행복할 것 같지만, 이미 그때는 그 수준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기 때문에 눈은 더욱 높아지고 더 많은 것이 필요하게 된다. 욕심은 끝이 없다. 이 시대는 모든 가치를 돈으로 평가하고, 비교하고, 판단하는 시대다. 심지어는 건강조차도, 미모조차도 돈으로 견적내는 시대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다. 우리 모두는, 우리 모두의 삶은 그 자체로 하나님께서 존귀하게 여기시는 ‘천하보다 귀한’ 존재들이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보며, 세상을 바라보면 모든 것이 아름답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뜻을 알면 기뻐하지 못할 일은 없다.

왜 기도하지 않는가? 돈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이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세상이기 때문에,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는 것처럼 되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경우는,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부딪혔을 때이다. 그런 경우에도 기껏 한다는 기도가 ‘하나님,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돈을 주세요!’ 돈으로 해결할 수 있으면 대부분 기도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돈이 해결하는 영역 밖으로 밀려나셨다. 소위 ‘종교적’인 영역에서만 기도하게 되는 것이다. 교회에서만 기도하고, 그 밖의 영역에서는 돈을 섬기고 있다. 때로는 교회조차도 하나님보다 돈을 섬긴다. 돈이 없으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을 것만 같다. 돈이 할 수 있는 영역이 많아질수록, 하나님이 통치하는 영역, 즉 하나님의 나라는 좁아진다. 이래서는 좀처럼 ‘쉬지 말고’ 기도할 수 없다. 모든 일에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느냐, 돈이 해결할 수 있느냐는 조건은 기도의 조건이 될 수 없다. 하나님의 통치를 믿는다면 우리는 항상 기도할 수밖에 없다.

왜 감사하지 못하는가? 돈으로 해결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기 돈을 주고 산 것이기 때문에 감사할 이유를 찾지 못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대부분 좋은 집에 살고 있다. 하지만 적당한 대가를 지불한 것이 때문에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가진 돈이 더 많았더라면, 더 좋은 집에서 살 수 있었을 텐데’라고 생각한다. 돈이 우리의 만족을 채워줄 것이라고 믿고 사는 것이다. 그래서 돈을 섬기며, 돈이 되는 일을 섬기며, 돈을 주는 사람을 섬기게 된다. 모두가 돈을 사랑하고 숭배하는 것이다. 황금숭배에 감사는 필요 없다. 모든 것이 적당한 대가를 주고 얻은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세대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시 한번 주위를 둘러보라. 우리 자신을 살펴보라. 하나님께 받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는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다. 우리에게 이 모든 것을 주신 분은 돈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산다면 감사할 수 없다.


그리스도인의 삶

그리스도인은 결코 돈을 사랑하거나, 부(富)하려고 힘쓰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지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살 수 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항상 기뻐하려면, 돈으로 평가되는 모든 가치 판단을 버려야 한다. 모든 가치를 판단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뜻을 알면 항상 기뻐할 수 있다. 쉬지 말고 기도하려면,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통치를 믿으면 쉬지 말고 기도할 수 있다. 범사에 감사하려면, 돈으로 해결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모든 좋은 것을 공급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약1:17).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으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

by 나쥬니

태그 : 지족, 물질만능, 황금만능, 배교주의, , 부자, 기도, 감사, 기쁨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딤전6:10)....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딤전2:1.......내가 평안하게 사는법/////////////

2006-10-23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