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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를 위한 반대를 반대하며

상대 실수를 기다리는 수준낮은 정치는 이제 그만!
노무현 대통령이 방한한 중국 국방부장을 접견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비리, 서울시장의 '별장파티' 의혹, 총리인준을 둘러싼 정치공방 등의 기사에 밀려 저 구석에 있더라. 이번엔 그리 큰 일이 아니라지만,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서 큰 일을 해도 '큰 실수가 없는 한' 언론은 쉬쉬한다.

언제나 그랬다. 대통령이 말실수라도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대서특필 하는 언론들이,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나가도, 유력인사들이 방한해 대통령을 접견해도 모른 척 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대통령이 아무 일도 안하고 실수만 하는 것처럼 빈정댄다. 정말 비열하다.

'경악할 폭로'를 하겠다며 허무한 정치공세에 앞장서는 집권여당의 모습이나, 자기들 이해관계에 얽매여 사실을 은폐하거나 왜곡하는 주요 언론이나 어느 하나 나을 게 없다. 총리인준을 앞두고 해묵은 사상논쟁이나 벌이는 제1야당은 또 어떻고...

모두들 서로 흠집을 내고, 상대가 실수하기만을 기다리고... 페어플레이 정신이 없다. 경기가 재미없다. 관중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을 응원한다. 상대 잘못을 찾느라 시간 낭비하지 말고, 뭘 하겠다는 것인지 정책으로 승부들 하시라.

by 나쥬니

태그 : 노무현 대통령, 말실수, 정치공방, 해외순방, 흠집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