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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 아담4 : 창3:7-13

[가정예배 설교]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 이 모든 관계를 회복시켜 주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아담과 하와는 뱀의 유혹에 넘어가서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명하신 선악과를 먹었습니다(창3:1-6). 그러자 죄와 사망이 이 세상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담은 죽게 되었는데, 아담은 모든 사람의 대표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죄를 짓고 죽게 된 것입니다(롬5:12).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고 눈이 밝아졌습니다. 뱀이 유혹한 대로 눈이 밝아지긴 했지만(창3:5), 하나님처럼 된 것이 아니고 오히려 하나님과의 관계는 물론 모든 관계가 끊어진 것입니다. 전에는 벌거벗었어도 서로에게 부끄럽지 않았는데(창2:25), 죄를 짓고 나니까 서로 부끄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자기 몸을 가렸습니다. (7)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르시는데, 그들은 부끄러워서 숨었습니다. 에덴 동산에서 늘 대면하여 만나던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고 죄를 짓자, 그 하나님을 피하게 된 것입니다. 아담은 하나님이 두려워서 숨었다고 했습니다. 생명의 하나님이 두려워진 것은 죄의 결과입니다. 그것이 바로 사망입니다. (8-10)

부끄러움 때문에 사랑하던 사람과도 어색해졌습니다. 두려움 때문에 창조주 하나님과도 어색해졌습니다. 부끄럽고 두려워서 하나님을 피하고, 숨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타락의 결과는 더욱 비참했습니다. 사랑하는 관계는 서로 원망하고 미워하는 관계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었느냐고 물으시자, 아담은 자기 아내를 고소하였습니다. 또 여자는 피조물인 뱀을 고소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담은 자기 아내를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하게 하신 여자(12)'라고 따졌습니다(참조.창2:23). 뱀 역시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입니다(참조.창2:19).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사람이 이제 하나님의 대적, 원수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 피조물과의 관계 모두 타락했습니다. (11-13)

훗날 이 모든 관계를 회복시켜 주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아들이신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를 대신하여 피흘려 죽게 하셨습니다. 전에 하나님과 원수였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흘려 죽으심으로 이제는 하나님과 화목되었습니다.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롬5:10)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 피조물과의 관계.. 모든 관계가 화목되고, 회복되는 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하나님과의 화평을 누리고, 사람들과도 화목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이 세상을 지혜롭게 잘 다스려야 합니다.

늘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가족, 이웃들과 화목하게 지내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by 나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