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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발전

1. 창조 명령 [Creation Mandate]

1) 법의 적용 방법에 따른 창조의 구분 (지상적 영역)
제2창조 : '자연의 법'으로 적용, 하나님에 의한 직접적인 창조.
제3창조 : '규범'으로 적용. 인간(하나님의 형상)에 의한 간접적, 매개적인 창조
→ 문화 명령 (창조 명령, 창1:28) : 사회적, 문화적 경작(till)

2) 창조 명령의 범위 : ''은 지상적, 우주적 영역 전체를 가리킨다.
※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과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주 영역을 가리킬 때 성경에서 자주 표현되는 방식이다. (출20:11;느9:6)

3) 창조 명령은 엿새 동안의 창조에서 절정을 이룬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창조 사역은 이제 사람에게로 그 초점이 맞추어진다. (시8:6;사45:1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1:28)

2. 창조와 역사

1) '대략(히. 톨레돗)'의 의미 (창2:4)
① 문자적 의미 : '후손'
② 대체로 '...에서부터 발생하는 역사적 발전상'을 뜻한다.
※ '... 톨레돗이 이러하니라'라는 반복 구절은 창세기를 11부분으로 나눈다. (창2:4;5:1;6:9;10:1;11:10,27;25:12,19;36:1;37:2)

2) 역사란 자연적이든 인간적이든 창조의 모체 안에 숨겨져 있는 가능성들을 대대로 드러내고 개발하는 과정이다. 즉, 창조를 발전시키라는 명령은 역사 속에서 성취되고 있는 것이다.
→ 역사적 문명, 문화의 발전을 창조적 실체와 인류의 책임 있는 경영 영역의 밖에 있는 것이라고 이해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와는 근본적으로 먼 것으로 보게 될 것이고, 결국 '세속적'이라고 분류하게 될 것이다.
※ 하나님께서 자신의 작품을 포기하지 않으셨다면 우리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3) '땅'의 창조는 갓 탄생한 건강한 아기와 같다. '매우 좋다(창1:31)'고 말할 수 있지만 그 상태로 머물러 있기를 바라지 않고, 오히려 성장과 성숙을 기대한다.
① 문화적 비관주의 : 죄(질병)의 쇠약케 하는 효과만을 본다.
② 문화적 낙관주의 : 창조의 가능성들의 규범적 발전만을 본다.

3. 창조의 발전

1) 창조의 역사적 발전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 이것을 흔히 '구속사(Redemptive History)'라고도 표현한다. (참조. 요3:16-17)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요3:16-17)

2) 새 하늘과 새 땅
① 불로 정화된,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땅의 연속일 것이다. (벧후3:13)
② 새 땅은 인류의 문화적 유산을 포함한다. (계21:24,26)

3) '벧후3:10'에 대한 변론
① 헬라어 사본들 대부분에는 벧후3:10의 '불에 탈 것이다(will be burned up)'라는 말이 없고, '발견될 것이다(will be found)'로 되어 있다. 이것은 오히려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계속 남아있을 것을 가르치고 있으며, '떠나가고 녹는 것'은 확실한 폐기나 완전한 폐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② 베드로는 홍수에 의한 대파괴를 가리켜 세계가 전에 '멸망했다'고 쓰면서 그 때의 심판과 앞으로 올 심판을 비교하고 있다(6,7절). 따라서 불의 심판을 통해 나오는 것은 '의에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13절)'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롬8:21)

4) 창조계의 종말론적 미래는 '만국의 영광과 존귀'로 가득한 도성이다.

4. 선한 창조계

1) 타락 이전의 모든 창조계는 근본적으로 선하다.
① 하나님은 창조의 순간마다 그 선함을 선포하셨다. (창1:4,10,12,18,21,25,31)
②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에는 버릴 것이 없다. (딤전4:4-5)
※ 영지주의 : 창조계가 선함을 근본적으로 부정한다. (예. '혼인', '음식';딤전4:3)
→ 인간에게는 부패와 타락의 책임을 자신이 아닌 창조계의 어떤 측면에게 (함축적으로는 창조주에게) 돌리려는 경향이 있다.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딤전4:4-5)

2) 창조계가 선하다는 사실은 그 '법' 역시 부정적인 범주가 아님을 말해준다. 창조의 법은 규범에 의한 실정법을 포함하는데, 이 역시 근본적으로 선한 것이다.
※ 인본주의 : 사람을 자유라는 개념을 통해 규정하고, '자유'를 자기 자신 이외에는 어떤 법에도 따르지 않는 자율성으로 규정한다.
→ 인본주의는 법을 자유의 모순으로 생각지만, 성경은 법을 자유의 조건으로 생각한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8:32)

요약/편집 : 나쥬니 (www.nazuni.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