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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계의 계시

1. 일반계시

1) 일반계시 : 창조계를 통한 하나님의 계시 (시19:1-4;행14:17;롬1:19-20)
롬1:20에 나오는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은 의미상으로 '창조의 법'에 가까운 표현이다. '창세(헬.ktisis)로부터'에 사용된 전치사는 보통 '그 이후(since)'라기보다 '에서부터(from)'를 의미하므로 '창조계로부터'라고 번역할 수 있다.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롬1:19-20)

2) 하나님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다.
① 율법 : 하나님께서 자신의 창조의 법을 구약의 이스라엘을 위해 표현해 주신 것
양심 : 행위의 규범적 표준에 대한 직관적인 감각 (롬2:14-15)
→ 이것은 '자연인'이 갖고 있는, 죄에 감염되지 않은 어떤 본유적인 덕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배교한 인간의 감각 위에 자신의 규범의 상기물을 새겨 넣으시는 주재자 창조주의 손가락을 가리킨다.

2. 창조와 지혜

1) 지혜 : 창조의 법과 규범적 창조 질서로 이해할 수 있다.
① 법의 측면 : 우주의 구조 속에 새겨져 있는 하나님의 지혜, 계획, 질서
② 복종자의 측면 : 창조적 질서에 대한 동조 혹은 순응 (인간의 지혜)

2) '창조의 법'으로서의 지혜
① 잠언 앞부분 몇 장에 나오는 한 여인으로 의인화된 지혜는 법의 측면에서의 지혜로 이해할 수 있다. (잠1:20-33;2:16,20;4:8-9;8:1-36;9:1-12)
② 지혜는 하나님이 창조 작업을 하시면서 이용하셨던 '표준자'였다. (잠8:22-30)

3) '규범적 창조 질서'로서의 지혜
① 지혜는 우리의 순응을 호소하며 그 잔치에 초청한다. (잠1:20-33;9:1-6)
② 창조계에서의 하나님의 계시(=지혜)는 일상 생활에 필요한 현실적인 지혜, 즉 가정 생활, 농사, 상업, 경영 등에서의 창조 질서를 발견하게 한다. (이는 잠언, 욥기, 전도서 등의 '지혜서'와 사28:23-29와 같은 구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참조. 잠1:7;9:10)

여호와께서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 그가 목소리를 발하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 (렘10:12-13)

3. 창조의 법의 인식 가능성

1) 창조 질서가 창조계로부터 알려질 수 있다(일반계시)는 사실은 학문이나 일상 생활에서 모든 인간 이해의 기초가 된다.
※ 창조의 법을 어떻게 인식할 수 있는가에 대한 입장의 차이로 세계관이 달라진다.

2) 창조의 법의 인식 가능성에 대한 잘못된 주장 (인식 불가론)
; 창조계에 대한 하나님의 뜻의 불변성을 무시하거나 우리의 분별 능력을 회복시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회복 능력을 무시하는 것이다.

3) 영적 분별력 : 우리에게 요구되는 영적 지혜와 이해력 (골1:9-10;롬12:2;엡1:17-18;히5:14)
① 개별적인 측면 : 사적인 생활 - '인도', '소명', ...
② 일반적인 측면 : 공적인 생활 - 예술, 경제, 정치, 문화, 사회적인 사업, ...
하나님의 법은 모든 곳에서 원칙적으로 창조계의 계시를 통해 알려질 수 있다.

4. 특별계시 - 성경

1) 성경은 죄와 구원의 은혜에 대한 유일한 하나님의 계시이다. (참조. 딤후3:15)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3:15)

2) 성경과 일반계시는 모두 인간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려준다.
→ 우리는 개별적인 '인도'의 문제를 단지 성경구절만으로 결정하지 않는다.

3) 성경과 일반계시 사이의 관계
①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자연의 책을 읽을 수 있게 해 주는 '안경'이다. (존 칼빈)
② 성경의 '빛' 속에서만 우리가 창조계의 규범성을 가장 잘 분별할 수 있다.
③ 성경은 희미하게 지각되는 창조계의 상징 언어에 대한 명쾌한 언어 주석이다. (언어 계시)
④ 성경은 청사진 읽는 법을 잊어버린 무능력한 건축공에게 준 설계자의 설명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 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 (히4:12-13)

5. 그리스도와 '법'의 완성

1) 그리스도의 도래는 법의 완성을 포함한다. (마5:17)
① 유대인의 법은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을 구속하지 않는다. (그림자→실체)
② 그리스도는 법의 깊은 의미를 재확인하셨다.

2)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법'을 시행할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 (참조. 갈5:1)
→ 하지만 이 자유는 진리 안에서의 자유이다. (참조. 요8:32;16:13)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8:32)

요약/편집 : 나쥬니 (www.nazuni.pe.kr)